허리디스크로 인한 하지방사통 때문에 잠을 오래 못잡니다.              

윤선생님과 상의하세요! 

바로 질문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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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른 중반의 남자이구요,

작년 4월부터 약간의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시작해 점점 심해져

6월쯤 아침에 일어났을때 심한 통증과 오래 앉아있는것이 힘들어

병원을 전전하다 9월쯤 엠알아이 결과 디스크 판정(5번-S1)을 받았습니다.

의사(양의) 선생님 말씀이 그리 심한 것은 아니어서 수술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니

운동 적절히 하면서 지내보다가 더 심해지면 다시 오라더군요.

그후로 (병원은 가지않고)

걷기와 스트레칭 위주로 매일 1시간 정도 운동(걷기, 스트레칭)을 했더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허벅지가 당겨 책상에 10분을 못 앉아 있었는데 1-2시간정도는 앉아 있고,

똑바로 20분쯤 누워 있어도 허벅지가 당겼는데 1-2시간 정도는 크게 무리 없습니다.

그런데, 운동후 한달쯤 후부터 이런 상태로 더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정도 상태로 (별차도없이) 지금 6개월 정도는 되었습니다.

통증은 왼쪽 엉치부터 허벅지 중간까지가 대부분이고,

무릎아래로 내려가는 법은 거의 없습니다.

현재 바로 누워서 왼발을 들어올렸을때 각도는 45도 정도입니다.

(오른쪽은 90도 이상으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걸을때나 서 있을때가 가장 편하고,

푹신한 쇼파에 앉는 것이 가장 불편한데(이 경우 이삼분만 앉아 있어도 허벅지가 당김),

특이한 것이

앉아있는 것보다 누워있는것이 더 불편해졌다는 겁니다.

(초반 증상때는 앉기가 더 불편했슴)

여기까지가 저의 일반적인 상황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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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제일 힘든것은,

엉치(엉덩이 옆,아래부분)과 허벅지 안쪽 통증으로

세네시간이상 수면을 취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세시간쯤 자다가 아파서 깨서,

서서 거실을 걸어다니거나,  다리 체조를 20분쯤 한다음에야 통증이 가라앉아

다시 1시간 정도 자고 또 아파서 깨는 형편입니다.

허리디스크인 경우에 권장하는 수면법인,

낮은베개, 무릎에 쿠션대어 자는 것을 해보았지만, 쿠션을 했을때나 안했을때나 똑같구요,

옆으로 자는 것도 아픈쪽이든, 안아픈쪽이든 비슷하게 통증이 있어 자기가 힘듭니다.

푹신하게도 자보고, 적당히 딱딱하게도 자보고, 싶지어 엎드려서도 자보았는데...

어떻게 해도 신통하지가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 불편한 것은 어느정도 감수하겠는데,

잠을 제대로 못자니 스트레스가 쌓이고,

피로가 누적되어 전체적인 건강이 안좋아지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허리 굽히는 자세빼고는

앉는것, 걷는것, 가볍게 뛰는것 등 거의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데,

유독 누워서 세네시간 이상있으면 힘든 경우는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거의 없는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운동, 잠자는 방법, 병원에서의 치료법 추천 등...

아무 말씀이나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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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하지방사통 운동중에서

팔과 무릎을 짚고 엎드린 자세에서 뒤로 다리 들어 올리기를 하면

가장 통증이 잘 감소됩니다.

꼭 맞는 답변이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참고할 만한 말씀 많이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