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 개원 인사말
2021.05.25 21:24
어느새 봄이 와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모두 춥던 겨울도 이젠 지나간 시간 속에 묻혀갔고
병원 로비 앞 하늘공원의 화단에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포근한 햇살아래 병원화단 주변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자니 그 행복함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추운 겨울 내내 휑하던 공사장에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던 게 엊그제 같습니다.
지금의 병원을 만들기까지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제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왔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동안의 많은 난관들은,
그만큼 감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았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저희 병원은 관절 척추 전문병원으로서 설비 항목의 목록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타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정보교환과 지식 공유를 위해 온라인 연결망 뿐 아니라
오프라인 대화가 가능한 회의실도 갖추는 등
대학병원 못지않은 시설, 장비 투자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3000 여 건의 수술증례를 통하여 척추관절 분야의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수술 후 환자의 재활치료 등 술후 관리 프로그램,
그리고 각종 질환의 예방을 위한 예방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값비싼 설비투자나 뛰어난 수술의 테크닉, 경험은
스스로가 내세우거나 자랑할 항목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의사와 병원이라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기본항목’일 뿐 입니다.
저희 병원은 그 ‘기본적인 항목’ 은 물론이고
전국 어느 병원과 비교를 해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입니다.
우리 병원가족(직원)들의 행복지수 입니다.
개원하기 오래 전부터 천천히…직원 한사람 한사람 모두를,
제가 지금의 제 아내를 배우자로 결정할 때와 조금도 다름이 없는
신중함과 진지함으로 만났고 정했으며, 현재까지 서로 지켜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인 직원들이 한 가족이 되어 또 그렇게 서로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건강함 그 자체 입니다.
그 건강함과 행복을 바탕으로 저희 엠플러스는 정형외과, 내과를 갖춘
척추, 관절, 소화기내과 전문병원으로서
도덕적으로 건강하고, 인간적으로 따뜻하고, 실력으로 당당한 병원을 꿈으로 그립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했습니다.
‘마침내’ 라는 말 속에는 그 꿈에의 간절한 열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룬다’라는 완성형 또는 오만함이 아닌 ,
이루고 난 후 다른 꿈을 찾아야 하는 고단함이 아닌,
오직 하나의 꿈을 ‘닮아간다’는 진행형의 겸손함을 닮아가고자 합니다.
저희 병원이 어떤 꿈을 닮아가는지 여러분께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환자로서든 고객으로서든 저희 병원에 오는 모든 분들에게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말..
작지만 아름답고 깨끗한 동백신도시에 어울리는.. 그만큼 깨끗하고 새로운 병원…
내부고객인 직원들에게, 그리고 병원에 오시는 모든 고객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당당하고 따뜻하고 편안하고 친절한 병원..
엠플러스 병원입니다.
2007년 4월…엠플러스병원 대표원장 윤성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