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네이버 지식인 상담] 좌골신경통? 추간판탈출증?
2021.06.05 11:53
좌골신경통? 추간판탈출증?윤선생님과 상의하세요! |
중학교 3학년 때 쯤이었을까요. 졸업 시즌에 책들을 정리하느라 지나치게 많은 양의 책을 들었던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루 정도 쉬고나니 괜찮은 거 같아서 그 후로 3년을 아무렇지 않게 지냈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즈음. (이 때 부터 아버지께서 한옥을 짓는 것을 도와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무거운 기계대패를 다루거나, 제 몸무게보다 더 나가는 나무를 드는 등, 기초체력이 부족한 수험생의 몸으로 허리에 다소 무리가 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왠지모를 배꼽 뒤쪽 등허리(좌측)이 뻐근하길래, 지인의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허리를 삔 것 같다며 통증완화 주사를 맞고 물리치료는 하지 못한 채(수험생이라..) 그대로 방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얼마 전 대학교 1학년 2학기쯤. 어느날 아침 등교를 하는데, 좌측의 엉덩이 속부분이랄까요. 엉덩이 관절부쪽이 찌릿찌릿하면서 때로는 왼 무릎이 힘없이 꺾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괜찮아졌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쯤에 부터는 심지어 기상병도 생겼구요. (3학년이 된 현재까지 날이 궂으면 그 날 일상은 포기해야 할 정도로 허리에 통증이 옵니다.) 현재는 다음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좌측 엄지발가락에 내성발톱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추간판 탈출증이 왔을 수도 있다는 소견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1. 왼쪽 발등(발가락, 발목 시작부분 미포함)에 전체적으로 감각이 둔합니다. (벌겋게 손톱자국이 생기고 피부가 다쳐서 피가 살갗으로 올라올 정도로 긁어야 아픈 게 느껴지네요.) 2. 왼쪽 허벅지의 중간부분이 걷거나 오래 서있거나, 의자에 앉아있으면 저릿저릿합니다. 3. 배꼽 뒤 좌측 등허리 부분이 항상 근육이 뭉친 것 마냥 불편하고, 날이 궂으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아픕니다. 4. 허리높이의 세면대에 허리를 굽혀 세수하지 못합니다. (다리를 구부리고 세수합니다.) 5. 1~2분만 제자리에 서 있어도 배꼽 뒤 좌측 등허리 부근에서 왼쪽 허벅지 중간에 이르기까지 저릿저릿합니다. 전에 병원에 가서 X-Ray를 찍어본 결과로는, 척추의 곧음은 문제가 없었고, 4~5번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이 절반정도 없는 걸로 보이더군요. 처음엔 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을해서 닳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좌골신경통과 비슷한 증상이 오니, 이제는 추간판 탈출증 때문에 좌골신경통이 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MRI를 곧 찍으러 가지만, 일단 성격이 급한지라 마냥 걱정되서 가만히 있질 못하겠습니다. 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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